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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정보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전 미국 공화당 하원 출신 맷 샐몬을 단장으로 한 12명의 방한단 일행과 간담회 및 오찬 회동을 갖고 트럼프 정부 출범이후 예상되는 사드 등 한·미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철우 위원장은 “한·미 동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초석”이라면서 “한국의 정치상황과 미국의 트럼프 정부 출범을 전환기로 보고 더욱 확고한 동맹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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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우리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전화 통화에서 100% 한국과 함께 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국민들은 한미 동맹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특히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미 국방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데 대해 국민들은 국가안보에 큰 믿음을 가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대한민국이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도 오늘날 이렇게 번영하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주춧돌이 한미동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정부와 트럼프 정부가 함께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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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맷 샐몬 단장(공화당)은 “최근 미국의 정치상황을 보면 급변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한국과 미국은 우방국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든든한 동맹국이라는 것”이라며 “최근의 한·미·일 정보공유협정을 지지하며 3국간 동맹이 앞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드배치와 관련, “한국의 안보와 평화는 미국의 안보와 평화를 의미한다”고 전제한 뒤 “올해 안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것이 우리의 안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샐몬 단장은 “북한이 핵 도발을 하거나 한국을 공격한다면 과연 중국이 나서서 한국을 보호해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미국은 나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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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와 관련해 존 두리털 전 하원의원(공화당)도 “사드는 최대한 빨리 배치하는 것이 한국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는 북의 위협을 저지하고 중국에도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이 수개월 또는 올해 안에 핵무장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아무런 방어능력 없이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지지를 보내기 위해 왔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 대사도 “사드는 전세계 최고의 방어체계가 아닌가 싶다”면서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미 동맹이며 이것이 가장 강력한 방어시스템으로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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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동에서 민주당 소속 김병기·조응천 의원이 미국측 관계자들의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과 효과성을 피력한데 대해 ‘효과 불명확’으로 이견을 나타내자 샐몬 전 의원은 “3주 전까지 아태소위원장을 맡는 동안 사드 효과성을 보고 받았는데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출신의 로레타 산체스 전 하원의원도 “사드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방어체계”라고 거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측에서 이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정보위원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민주당 김병기, 조응천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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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측에서는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의 전 아·태 소위원장 맷 샐몬, 존 두리틀, 바바라 큐빈과 민주당 하원의원 출신의 로레타 산체스, 전 6자회담 특사를 지낸 조셉 디 트라니와 주한 미 대사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을 비롯해 알랙산더 만수로퍼 조지타운대 외교대 교수, 톰 맥드빗 워싱턴 타임스 회장과 마이클 젠킨스 워싱턴 타임스 홀딩스 회장, 김기훈 워싱턴 타임스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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