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턱수염이 더부룩한 그는 항상 자신감에 차 있다. 신희철이란 사람이다.
캠벨, 거봉을 오랫동안 농사지어 오다가 2008년 우연히 일본여행 겸 연수를 하던 중 ‘샤인머스캣’이란 청포도를 알게 됐다.
일본인 농장주가 건네 준 포도송이가 입안에서 씹혔을 때 온몸의 전율을 느꼈다. ‘바로 이것이구나! 앞으로 나갈 길을 찾았다! 나에게 새로운 임팩트와 출발점을 선사하자!’ 다짐하며 샤인머스캣 농사에 매진했다.
또한 신희철 씨는 “김천노다지장터 종합 쇼핑몰에 입점하게 된 것이 큰 행운이었으며 노다지장터의 마케팅 파워로 인해 직거래 판로가 많이 확보되었다. 여기에 나의 새로운 직거래 판매라인을 다른 입점농가들과 공유하고 싶다. 각자 저마다의 작목이 있을 것이다. 마음의 전율이 느껴지는 새로운 작목이 생기게 될 때 도시 소비자들에게 희망의 감성을 입히게 될 것이다. ‘샤인머스캣’ 청포도는 ‘푸름과 달콤함’이란 이미지로 소비자들의 뇌리를 강하게 칠 것이다. 지금은 임팩트 있는 이미지 시대이다. 농사꾼도 소비자에게 신뢰로 가득찬 이미지를 판다. 이미지는 곧 신뢰이며 상대방의 내면에 대한 깊은 마음의 흡수이다. 도시 소비자는 나를 반드시 찾게 될 것이다. 조만간 나와 김천노다지장터가 한 단계 성장할 것이다”라고 믿고 오늘도 웃으며 농장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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