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애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지난 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제18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천신문
민주평통은 오는 14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제18기 출범식 및 배영애 회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배 신임회장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제18기 전국 시·도 부의장, 이북5도·여성 부의장 및 228개 시·군·구 지역협의회 협의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회장 임명장을 받고 2017년 9월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 2년의 임기로 업무에 들어갔다.
배 신임회장은 1983년 제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제18기까지 34년간을 평통에 몸담아 오며 간사(6기~7기, 10기~11기), 여성분과위원장(14기~17기)을 통해 민주평통 이념과 정책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통일정책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통일역량강화, 지역사회발전에 노력해왔으며 지역협의회와 화합해 통일역량강화 행사 운영 및 봉사활동,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배 신임회장은 “민주평통을 새 정부 출범에 맞는 성격의 기관으로 투명하고 혁신적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평통이 민족적 과제인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여론을 수렴하고 대북 정책을 둘러싼 이견을 협의하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한편 통일 의지를 결집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18기 활동 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천지역 내에서도 범민족·초당파적 헌법기구에 걸맞은 국민적 신뢰와 위상을 확보해 나가며 시민과 소통해 변화와 혁신으로 지역사회의 평화통일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영애 신임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북대북교류위원회 위원, 평화봉사단장, 김천시민족통일회장, 통일봉사단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