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새마을회는 지난 1일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생활 실천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발전과 미래생존의 새로운 비전임을 깊이 인식하고 범국민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매년 열렸던 ‘숨은자원모으기경진대회’와 함께 농산물직거래장터와 알뜰시장을 병행했다.

22개 읍면동 새마을 가족 및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생활실천의 장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전에 각 읍면동에서 제출한 재활용 물품 및 농산물을 행사장으로 집결해 부스를 마련, 오후 1시 30분 간략한 개회식 후 재활용차량이 출차한 뒤 알뜰장터를 개시해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됐다.

개회식은 임성일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사회아래 사)우리문화돋움터 청소년재능봉사단의 힘찬 율동을 선보인 식전 공연 후 정광일 협의회장, 박종말 부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배수향 회장은 대회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생활실천대회는 그간 새마을에서 자원의 순순환을 통한 녹색환경실천이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행사로 100대 이상의 트럭에 버려지는 폐자원을 모아 자원을 재활용하고 직접 농사짓고 가꾼 농산물로 알뜰한 소비와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장터를 마련했으니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박보생 시장, 김세운 시의회부의장, 김응규 도의회 의장, 김종철 새마을문고도회장의 축사와 이철우 국회의원의 축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욱태 구성면협의회장과 이종순 감천면부녀회장이 새마을가족을 대표해 새마을운동실천결의문을 낭독하며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홍보 △나부터, 지금부터 실천 △녹색도시 김천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시부녀회에서는 박종말 회장이 전자레인지를 기부했으며 22개 읍면동 부녀회장들이 촌두부, 현미쌀, 배즙, 들기름 등 각종 농산물을 십시일반 기부해 장터의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한편 이날 폐자원 및 장터 수익금은 각 읍면동의 연말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