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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활동해온 (사)예술공동체 삼산이수가 자체 창작한 ‘그냥 갈 수 없잖아’ 작품으로 제14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에서 단체 금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충남 공주시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이 대회는 지역의 향토성 짙은 한국적 소재의 연극을 발굴해 우리 문화의 고유성을 지켜가면서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해마다 경연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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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갈 수 없잖아’는 전국의 각 연극협회 및 극단으로부터 접수된 27개의 작품 중 1차 예선을 거친 6개 작품에 선정돼 지난달 31일 경연을 펼쳐 단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점례역의 배우 최병남씨가 개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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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민 심사위원장(경기대 교수)은 “추풍령을 소재로 경상도와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해 지역의 향토성을 잘 살려냈으며 내용적인 면에서도 아주 감동적으로 짜인 좋은 작품”이라며 “무대공간의 적절한 활용만 보완한다면 관객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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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룡 대표는 “해마다 지역을 소재로 한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추풍령은 충청도와 경상도의 경계로 우리나라 현대사의 성장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며 여기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승화시켜보자는 의도에서 연극 ‘그냥 갈 수 없잖아’를 만들게 된 것”이라며 “욕쟁이 할머니 점례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자화상을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노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김천 연극의 수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김천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냥 갈 수 없잖아’ 는 대한민국연극제와 광주평화연극제의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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