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공동체정원학교는 2015년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사업에 김천시가 선정돼 사업비 5천만원을 받아 시행됐다.
김천시새마을회가 주최가 돼 지난 7월 봉산면 신암리 황악예술촌 부지 8천200㎡ 정원을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분양했다. 매주 두 번째 토요일에 팻말 만들기, 숲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작물, 꽃, 수목을 공동재배해 왔다.
이날 종강식에는 배수향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회 임원과 김장배 새마을문화관광과장 등 시관계자 및 참여가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6개월의 기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한 26번, 29번, 30번 텃밭 가족에게 개근상장과 다육이 화분을 상품으로 전달했다.
참석가족들은 “공동체정원학교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고 가족과 주말을 의미있게 보내며 함께 참여한 좋은 이웃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수향 회장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텃밭을 가꾸고 황악예술촌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삭막해진 사회에서 인간성을 회복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를 경험해 보는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배 과장은 “공동체 정원 사업을 통해 개인화로 인해 삭막해진 우리사회가 인간성을 회복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가 되는 살기 좋은 김천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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