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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예술

새로 나온 책- ‘경북여성문학’ 제17집

정효정 기자 입력 2018.01.01 10:03 수정 2018.01.01 10:03

도내 여성문학인들의 작품 120편 수록

ⓒ 김천신문
 
‘경북여성문학’ 제17집이 발간됐다. 김천에 사무실을 둔 경상북도여성문학회가 발간한 ‘경북여성문학’은 경북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문학인들의 시, 수필, 동화 등을 수록한 연간작품집이다.

책에는 강현숙(영주) 김교희(의성) 김인수(영덕) 여환숙(칠곡) 유연숙(안동) 이미애(청송) 이성자(고령) 이윤숙(구미) 장미향(상주) 정만자(경주) 최명숙(김천) 등 회원의 시 94편과 배영희(김천) 정경해(상주) 회원의 수필, 이희승(김천) 회원의 동화도 수록됐다.

2017년 발간된 회원의 시집도 소개됐다. 정경해 수필집 ‘내 마음의 덧신’(계간문예), 김다솜 시집‘나를 두고 나를 찾다’(리토피아), 박병래 시집 ‘그래, 기적이야’(문예사조)가 소개된 것.

‘경북여성문학’ 앞쪽에는 수상특집을 마련했다. 제7회 경북여성문학상(이경숙), 제26회 나래시조문학상(황정희), 2017 문예사조문학상(박병래) 수상자의 작품, 소감을 심사평과 함께 수록했다.

‘마주한 그리움’ 주제 시화전에 선보여진 작품도 수록해 읽을거리를 더했다.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시화작품으로 전시한 25편과 김천에서 활동 중인 권숙월(한국문인협회 이사), 이익주(대구시조시인협회 회장), 이태옥(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장), 이갑희(전 텃밭문학회 회장)의 작품을 초대했다.

김수화 회장은 ‘번져가는 시의 물결’ 제목의 발간사를 통해 “우리 경북여성문학회 회원들은 사회의 일원으로 아내로 어머니로 견고한 울타리를 만들어놓은 다음 오래도록 간직한 자신의 꿈을 일구고 가꾸어왔다”며 “앞으로도 좋은 글에서 풍기는 향기로 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글쓰기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관용 도지사의 ‘문학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여러분께’ 축사도 보인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여성문학회 회원들의 창작열과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경북문단을 더욱 품성하게 가꾸어주길 바라며 나아가 경북도민들의 정서와 문화의식을 높이고 지역민들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지역 문화예술 선진화의 초석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경북여성문학’ 편집후기는 이희승 사무국장이 썼다. “경북여성문학 열일곱 번째 책은 경북여성문학인들의 한층 높아진 문학수준을 곳곳에 알리며 많은 시간을 독자들과 함께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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