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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예술

새로 나온 책- ‘김천문학’ 제36집

정효정 기자 입력 2018.01.01 17:05 수정 2018.01.13 05:05

출향문인 포함 김천문인들의 작품 110편 수록

ⓒ 김천신문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연간작품집 ‘김천문학’ 제36집이 발간됐다.
이번‘김천문학’에는 권숙월·김수화·김종인·민경탁·이태균·정정선·최명숙 시인의 시 31편과 김덕희·김석인·노중석·박기하·박화남·백주하·유선철·이석수·이익주·장병우·황삼연 시조시인의 시조 41편이 수록됐다. 김선규·배영희·이우상·이태옥·정성천 수필가의 수필 11편도 수록됐다.

김종태·배정미·손우호·송재옥·이승하·정성재·정선기(이상 시인), 문수영·성국희·이경옥(시조시인), 송일호(소설가) 등 출향문인 11인의 시 14편, 시조 6편, 소설 1편을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책 앞쪽으로 수상특집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제11회 오늘의시조시인상을 수상한 유선철 시조시인의 수상작 ‘동백꽃 후렴’과 심사평, 수상소감을 수록했다. 또한 제2회 한반도문학상을 수상한 최법매 시인의 ‘인간 단풍’ 등 3편과 심사평, 수상소감이 들어간 김천신문 기사를 수록했다.

김천 출신 고 하반영 화가의 작품을 표지화로 한 ‘김천문학’은 제25회 김천예술제 문예백일장에서 입상한 초·중·고와 일반부 입상작 중 운·산문 장원·차상작품을 수록했다.

이태옥 지부장은 ‘창작이란 고뇌와 인내의 열매다’ 제목의 발간사를 통해
“예술인은 개인의 위상뿐 아니라 향토를 사랑하고 한 나라의 문화창달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개인의 창의력과 노력을 함양해 온 힘을 기울여 문학창작에 힘을 쏟아야 할 소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작이란 고뇌와 노력이 없이는 열매를 거둘 수 없는 것”이라며 “각고의 노력을 더하고 인내로써 자기실현을 이룰 때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했다.

김수화 사무국장은 편집후기를 계절별로 나눠 썼다.
<봄>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계절에 김천의 명소 연화지 벚꽂 축제에 일주일간의 시화전을 열었고 <여름> 열매가 햇빛을 저장하는 계절에 물문화관 삼산이수갤러리에서 일개월간 시화전을 열었으며 <가을> 갈무리하는 달 시월 남산공원에서 열린 김천예술제 문예백일장은 김천시민 누구나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혼을 마음껏 뽐낼 수 있었다고 했다.

<여름 그 한가운데> 다른 모든 것을 잊게 하는 8월에는 강변공원에서 깃발시화전을 열었고 <늦가을>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11월에는 고창 선운사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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