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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및 혁신도시 지역성장거점 정책에 맞춰 김천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을 지역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 관련부서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담당자들도 참석해 해당 기관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2일 그동안의 드론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와 함께 향후 10년간의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2017~2026)’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국가 기본계획의 주요내용 중 △상설 드론 시험 비행장 유치, △드론 전문교육기관 지정, △도로ㆍ교통 특화용 드론 생산단지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계획 중인 상설 드론 시험 비행장을 공단의 본사가 위치한 김천에 유치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한국도로공사를 도로ㆍ교통 특화용 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ㆍ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상 두 개 사업을 추진해 궁극적으로는 도로ㆍ교통 특화용 드론 제조ㆍ연구 업체 및 수요기관 등이 지접한 제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가ㆍ공공기관의 드론 도입 등 공공 수요 창출(5년간 3,700대, 3,500억원)을 통해 국내 시장 초기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계획하고 있어 드론의 공공 수요가 상당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 및 한국전력기술(주) 등이 분야별 드론 활용 선도기관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정부의 계획에 따라 박보생 시장은 “본인의 마지막 임기 내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드론이 김천시의 미래 신성장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