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감천냇가를 타고 마을로 접어들 때 시골의 황토방을 연상시키는 예쁜 집 한 채가 자리 잡고 있다. 정원이 앞에 펼쳐져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경희 씨는 “농부는 해가 뜨면 들에 가는 것이 아니라 들에서 해뜨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항상 새벽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 햇빛과 감천내의 맑은 물로 가장 자연적인 모습으로 와송이 자라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씨는 “시인이 되거나 농부가 되고 싶다고 노래를 하던 신랑이 무조건 땅을 사는 바람에 다른 것은 생각도 못하고 농사를 짓게 됐는데 경운기도 제대로 몰지 모르는 사람이 와송 농사를 짓는 것은 정말 힘든 나날이었다. 그렇지만 암 환자이신 어머님이 드신다는 마음을 담아 무농약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모습으로 와송을 키우고 있다. 새벽의 신선함을 머금은 와송 그대로 고객님의 식탁에 올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환한 미소로 답했다.
와송을 구매·체험하고자 하는 고객은 www.khwasong.kr으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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