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이어온 행사이다.
우천관계로 평소보다는 축소돼 진행됐지만 어르신들을 사랑하는 보호자들과 김영숙 원장을 비롯한 요양원 가족들의 마음은 그대로였다.
김영숙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곳에 있는 우리 어르신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이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하나만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고 보호자분들도 그 것은 믿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어르신들을 잘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보호자 대표로 한은미 김천대 교수가 자신의 어머니 전명분 어르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한은미 씨는 3년 전 어머니가 쓰러졌었던 당시 상황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고 한씨의 눈물에 다른 보호자들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씨는 편지를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 어버이날을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한동행으로 온 이후 엄마가 참 좋아져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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