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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행사

‘김천에서 제2의 정현 꿈꾸다’

김민성 기자 입력 2018.08.09 17:54 수정 2018.08.09 05:54

국제남녀테니스대회 오는 11일부터 16일간 열전 돌입

ⓒ 김천신문
2018년도 ITF 김천국제남녀테니스대회가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 및 경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0여개국의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힘찬 스매싱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남녀 각각 2개 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이번 남자퓨처스대회와 여자서키트대회에는 국내 실업팀 최강자들과 국가대표후보선수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신의 기량을 점검함과 아울러 상위 레벨로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천신문
2013년 6월에 개최된 이 대회에서 정현은 남자 단식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우승하면서 퓨처스대회 남자 단식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이를 발판으로 챌린저대회 및 투어 대회에서 활약하면서 올 1월에는 호주오픈 4강 신화를 일구어내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은 최고 수준의 20면의 실외테니스장과 전천후 경기가 가능한 실내테니스장 4면을 갖추고 있어 매년 동호인대회를 비롯해 전국단위 대회는 물론 국제대회까지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며 시설의 우수성과 대회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 서울, 부산, 광주를 포함해 4곳에서만 개최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챌린저급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대회를 개최했다. 오는 9월에는 테니스 월드컵으로 불리는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Ⅰ그룹 예선전과 ITF 김천 아시아 주니어테니스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는 물론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전국대학대항테니스대회 및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테니스대회 등 전국단위대회를 비롯하여 각종 동호인대회를 연중 개최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테니스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김천신문
김천시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국가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김천시민을 비롯한 테니스 동호인 여러분께서는 수준 높은 경기를 마음껏 관전하시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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