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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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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농작업 공간과 일상생활공간 분리를 통해 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해 농업인의 건강보호 및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시설하우스 농작업 휴게시설 보완 시범사업’을 추진,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쾌적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한 이 사업은 관내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간이 농작업휴게실(농막) 3곳 설치와 워터커튼을 활용한 저온저장고 3대를 지원했다.
‘간이 농작업 휴게실(농막)’은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히 보내고 농작업 중 먼 거리 이동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농민의 작업능률을 높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워터커튼 활용한 저온저장고’는 저장고 벽면에 설치된 커튼에 냉각수를 순환해 냉각을 하는 방식으로 기존 저온저장고보다 성에 제거 작업이 불필요하고 습도 유지가 훨씬 우수해 사업 보급 농가에서 각종 농산물을 장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감문면에서 시설하우스 참외농사를 짓는 서경원 씨는 “김천시의 지원으로 작업장 환경이 크게 개선돼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게 됐고 작업능률이 높아졌다”며 만족해했다.
강성호 김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및 농부증 예방에 앞장서고 농업인이 쾌적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2019년에도 농작업 환경개선 관련 사업을 확대․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