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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농수산

김천시, 경북 농식품수출정책 우수기관 선정

김민성 기자 입력 2018.09.03 19:06 수정 2018.09.03 07:06

상사업비 4천만원·시상금 2백만원

ⓒ 김천신문
김천시는 31일 안동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에서 2018년 경북 농식품수출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4천만원과 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수상은 경상북도 23개 시군 중 16개 참여시군을 대상으로 2017년 수출달성도, 수출기반조성, 해외시장 개척 및 마케팅, 수출정책참여도 등 4개 항목 12개 지표에 대한 종합 평가결과에 따른 것. 경북 농식품 수출 최초 5억불 달성에 기여한 상주시(대상), 영주시(최우수상), 의성군(최우수상)에 이어 김천시는 안동시, 청도군과 함께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김천신문
일찍부터 새송이버섯 위주로 수출을 시작한 김천시는 2017년에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독일,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을 대상으로 새송이버섯 906톤, 289만9천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또한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동남아 10개국을 대상으로 포도(거봉, 샤인머스켓 등) 284톤, 184만7천 달러에 달하는 수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특히 전국 최고의 포도 주산지인 김천시는 2015년부터 색깔이 푸르고 당도(18brix 이상)가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켓이라는 청포도 품종을 고소득 수출작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국 최초로 샤인머스켓 재배기술 책자를 발간하는 등 수출규격품 생산을 위한 생산매뉴얼 보급 및 교육에도 힘써 왔다.
ⓒ 김천신문
또한 김천시는 올해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및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에 총1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 규격에 적합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품질 균일화와 국외 농식품박람회 참가, 해외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한 해외판로 개척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포도 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우리시 수출효자 품목인 김천포도에 대한 행정지원, 기술지도, 유통 등 체계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향후 김천포도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3천톤을 수출목표로 ‘김천앤’이라는 통합브랜드로 명품 김천포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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