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 김천 축산농가가 한마음으로 김천의 우수한 한우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한우프라자’ 개소식 행사가 6일 오전 11시 식당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충섭 시장, 전계숙 산업건설 위원장, 이명기 이선명 박해수 시의원, 임영식 축협조합장, 정태희 대산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지역 내빈과 김흥길 전국한우협회장, 김흥수 한우협회 김천지부 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길환 김천시 대자연한우영농조합법인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이수형 이사 내빈소개, 경과보고, 인사말, 내빈축사, 테이프커팅, 점심으로 음식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흥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프라자’는 김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객에게 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김천의 축산농가들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한우 직판 음식점이다.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김천축산농가와 고객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많은 홍보와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충섭 시장, 전계숙 산업건설위원장, 김흥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프라자 오픈을 축하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우수 음식점으로 발전해 나아가길 바라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한우프라자는 등급별로 구분된 한우를 고객이 직접 구매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1인 4천원의 상차림비용이 있다. 1·2층 총 200석 규모로 1층은 방 5개와 홀, 2층은 소규모와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단체석으로 마련돼 있다. 1층에 위치한 주방은 고객이 음식 조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오픈주방으로 설계돼 있다.

주 메뉴로는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김천에서 키운 한우를 부위별로 등급별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이 외에도 한방불고기 전골(소 500g 2만6천원, 대 700g 3만5천원), 육회(200g 2만5천원), 뭉티기(220g 2만5천원)가 있다. 식사메뉴로는 점심때만 200그릇 한정 판매하는 한방한우탕(1만원), 육회비빔밥(9천원), 차돌된장찌개(7천원), 물·비빔냉면(6천원)이 준비돼 있다. 고기를 구워먹으면 물·비냉면은 4천원, 된장찌개(공기밥 포함)는 2천원이다.

한우프라자 주소 경북 김천시 대학로 51-7(교동) 예약문의 전화 054)430-189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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