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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의료원, 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정효정 기자 입력 2018.12.06 16:40 수정 2018.12.06 04:40

병동 오픈 전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 김천신문
김천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서 환자중심의 호스피스·재활치료에 대한 지역 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4일 호스피스 완화병동 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병동 세미나는 한국호스피스협회 송미옥 강사, (사)동산호스피스복지회 조장래 복지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박건욱 전문의, 대구보훈병원 김현진 전문의의 알찬 강의로 진행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암이나 만성 간경화 등으로 수개월 이내 사망이 예상되는 환자와 가족에게 임종을 위한 심리사회적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에 증·개축되는 호스피스병동 및 재활센터는 약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특히 호스피스병동은 상담실과 가족실, 임종실, 프로그램요법실, 목욕실이 별도로 마련돼 전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을 위해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돌봄 서비스를 위해 10병상이 운영되며 또한 재활치료센터는 16병상으로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김미경 원장은“지역 최초로 호스피스병동과 재활센터를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지역 내에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이 없어 타 지역으로 가야만 했던 경제적인 부담과 심적 고통의 이중고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환자의 존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더 많은 지역민들이 호스피스 및 재활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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