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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성산 둘레길 일부 보완 서둘러야!

김희섭 기자 입력 2024.11.10 12:25 수정 2024.11.10 12:25

둘레길 급경사 구간 빗물에 바닥이 유실-그 구간 시멘트로 포장고려
갈림길 안내표지판 필요, 큰 표지판이 설치되야 할 곳도
야간 산행 위해 설치된 기본블라드등 경사구간 비에 유실 우려

예로부터 도심 속에 엄마의 품처럼 포근히 김천고을 진산(鎭山)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고성산(482m), 고려시대 때 산 위에 높은 성을 쌓았다 하여 고성산(高城山)이라 불리며 봉화를 올렸으므로 봉화산이라 불리기도 했다. 황악산, 금오산과 더불어 김천을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부르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

김천시가 도비(13억)보조를 받아 총30억을 들여 문지왈 마을~정심사 까지 5.5km 구간을 3년에 걸친 조성공사를 끝내고 지난해 12월에 개통한 고성산둘레길은 시민들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소개 되고 있다. 시는 지난31일 시립도서관~전망대에 이르는 1km 구간에 기본블라드등, UV라이트, 곰발바닥 조명, 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을 설치해 시험 산행을 거치고 11월부터 오후 10시까지 불을 밝혀 야간 산행을 즐기도록 했다.

개통 한지 1년이 다가오자 곳곳에 하자가 드러나 보완이 요구되는 곳이 나타난다. 전망대~문지왈 방향 둘레길 급경사 구간은 수로가 정비되지 않고 바닥이 빗물에 깊이 파여있어 통행이 불편 할정도다. 큰비가 내리면 길이 유실될 건 뻔하다. 급경사 구간은 시멘트 포장으로 고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안내표지판이 작아서 분간이 잘 안되며 서부초 뒤 둘레길은 원골로 가는 도로로 단절돼있어서 추가안내 표지판 설치와 더불어 잘 보이는 큰 표지판을 설치할 것을 권고한다. 드림포레스트 경사길 구간에 설치된 기본블라드등 기둥도 기초를 시멘트로 튼튼히 해 비에 기둥이 유실 되는것에 미리 대비 해야할것이다. 모든 구간이 흙길이라 관리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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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업이든지 만들기는 쉬워도 관리, 유지하기는 어렵다. 많은 돈을 들여 조성된 둘레길이제몫을 다하도록 시의 관련 부서에서 살펴 개선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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