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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또 한해가 지나갔습니다. 어려운 시절도 있었지만 삶을 살아오면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에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왔고 어느 순간 그 노력들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지금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 이뤄냈습니다.
그간 저도 힘들었지만 집사람 역시 힘들었을텐데도 불구하고 절 믿고 응원해 준 내조가 많은 힘이 됐습니다. 말하지 못했지만 참 고맙다고 이번기회를 빌어 ‘박은자씨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속에만 담아둔 고마움을 전해봅니다.
지난 한해 경기 침체로 많은 분들이 힘든 한해를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가오는 기해년 황금돼지띠에는 저 뿐 아니라 경제가 좀 더 안정되어서 자영업자들의 삶이 나아지길 바랍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결실이 맺어지길 소망합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저희 연하루 뼈대 짬뽕과 고기짬뽕·짜장을 좋아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메뉴가 잘 마무리 돼 출시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가게가 좀 더 확장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저의 음식을 맛보게 됐으면 하는 소망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에 대학에 가는 아들 김동찬에게 노력이란 절대 배신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오니까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기해년 새해 김천시민 모두가 소망하는 일들 다 잘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