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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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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사는 지난 10일 본사 사무실에서 김천시민여성기자단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시민 기자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기사 작성과 인터뷰에 관한 예비기자교육을 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민성 취재부장은 ‘누구나 쓰기 쉬운 기사’라는 제목으로 기사작성기초 및 인터뷰 요령 등을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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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첫 서두에 ‘지미의 세계’라는 허구로 만들어진 특집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워싱턴.포스트지의 쿠크기자의 이야기를 통해 잘 쓴 기사도 중요하지만 기사의 생명은 사실(fact)라고 강조했다. ‘지미의 세계’는 8살밖에 안된 ‘지미’라는 소년이 마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생생하게 보도한 기사로서 병든 미국사회를 고발하는 내용이지만 허구의 기사였다.
이렇게 실화를 예로 들어 교육을 시작하니 시민여성기자들은 처음부터 강의에 몰입해 내용을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메모하는 등 교육의 열기가 후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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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강사는 “기사는 제목(title), 리드(lead), 본문(main text)으로 구성된다”며 “리드 중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요약형 리드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신문을 다 읽기 힘든 현대인들이 제목과 리드만 읽더라도 기사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번 쓰고 두 번 읽고 세 번 고쳐라’는 말을 인용하며 기사고치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기사를 쓰고 바로 읽는 것 보다 시간을 좀 두고 읽으면 수정할 부분을 찾아내기 더 쉽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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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교육말미에는 강의내용을 토대로 시민여성기자단이 직접 강의를 기사로 작성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여성기자단원은 “교육을 통해서 시민기자로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런 알찬 교육은 돈을 주고도 배울 수 없는 기회라 시민여성기자단에 들어오길 참 잘했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18년 8월 30일 최혜리 단장을 필두로 창단한 김천시민여성기자단은 올해 김천을 대표하며 귀감이 되는 여성들의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민기자단으로서의 다양한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김동주 시민여성기자
# 위 기사는 교육을 들은 시민여성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기사 가운데 선정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