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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시민여성기자단이 달린다 ① 윤청자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19.01.14 18:52 수정 2019.01.14 18:52

“여성의 사회참여기회 확대해 나갈 것”

ⓒ 김천신문
기해년을 맞이해 본사 시민여성기자단에서는 새해 첫 프로젝트로 각 분야별 리더로 활동 중인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한다. 먼저 김천의 대표적인 여성단체인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 윤청자(64세) 회장을 만나봤다.
윤 회장의 첫인상은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당당한 모습이었다.
기자단은 먼저 윤 회장이 지난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시장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고 여러 가지 두서없는 질문들을 던졌다. 윤 회장은 초보 시민기자들의 미흡한 인터뷰에도 시종일관 흔들림 없이 편안하고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으며 대답에 최선을 다했다.
윤청자 회장은 “일을 하는데 있어 가장 힘이 되는 것은 가족”이라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 자녀들을 케어해주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가정의 평안이 밖에서 활동을 열정적으로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만드는 원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또한 건강하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올해도 가족 모두 건강하길 기원해 본다”고 소망을 빌었다.
‘가정’과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윤 회장이 평소 좋아하고 즐겨 쓰는 말은 “사랑합니다”이다. “가족과 이웃, 시민이 서로 사랑할 때 그 시너지는 더욱 커져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게 윤 회장의 생각이다.
윤 회장은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김천시문화원 국악동아리반 활동을 통해 악기 연주를 배우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여가생활도 알차게 보낸다.
ⓒ 김천신문
윤청자 회장에게 지난해 일일명예시장을 맡으며 느낀 점에 대해 질문했다.
윤 회장은 “하루의 경험이었지만 막상 그 자리에 앉으니 밖에서 보아서는 알 수 없는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다. 시장님이 보기보다 힘든 일정을 소화하고 계신 것에 놀랐고 그 안에 많은 고충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여협은 봉사단체”라고 말하는 윤 회장은 “요양원 위문 시 한 어르신이 제 손을 꼭 잡고 “집에 가고 싶다”고 말씀하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직도 그 어르신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며 기억에 남는 일화를 들고 “봉사에 역점을 두고 시민들 가까이에서 피부에 와 닿는 봉사를 하겠다. 여성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저희 여협 회원님들 한사람, 한사람의 능력이 무궁하다. 앞으로도 서로 어우러지고 융합해서 더 멋진 여협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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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청자 회장은 “65년의 역사를 가진 자유총연맹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자유총연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고 “자유총연맹은 유엔 NGO에 가입된 안보단체로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발전이라는 목적달성을 위해 각종 국민운동 전개, 교육사업, 홍보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회장에게 여성단체협의회의 올해 계획을 물었다.
윤청자 회장은 “2019년은 김천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그중 시민체육대회 행사가 가장 큰 행사”라며 “여협에서도 시민체육대회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봉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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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여성기자단 합동취재
인터뷰 및 기사정리 : 김동주 박경희 이경진(가나다순)
사진 : 최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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