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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새인물-장재호 김천시축구협회장

정효정 기자 입력 2019.02.02 16:03 수정 2019.02.03 16:03

“기존의 틀을 확 바꿔 새롭게 개혁해 나갈 것”

ⓒ 김천신문
“그간 김천시축구협회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서 30개 가까이 되던 축구클럽이 지금 10여개로 대폭 줄어들 만큼 어려운 시기이다. 이제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한 혁신을 통해 새롭게 개혁을 해나가야 할 때이기에 저는 회장으로서 가장 먼저 ‘변화’를 추진해 갈 것이다.”
장재호(45세) 신임 김천시축구협회장의 각오이다.

장 회장은 축구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젊은 층으로 임원진을 구성하는 과감한 행보를 약속하며 △클럽간 눈높이를 맞춰 회원간 소통 활성화 △부족한 운동장 문제 해결 △초중고 유소년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상금 비용을 늘려 전국에서 참여하는 전국단위 대회 유치 △우수팀을 선별·지원해 외부 대회 참가 늘려 김천의 축구 역량 홍보 △단발성 대회가 아닌 장기적인 대회 유치와 결승까지 전 대회 김천서 진행 △협회 업무를 오픈하고 모든 임원이 멀티가 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임원진 역량강화 총력 등 협회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상황들을 들었다.

“대회 관계자들이 위치적 조건 등 다양한 부분에서 김천을 선호하지만 현재 장기대회나 규모가 큰 대회를 열기에는 운동장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간 열린 경기에서도 학교 운동장을 사용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현재 상황에서 김천에서 64강이 열리는 대회를 결승까지 치루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인근의 영주시만 보더라도 영주시장기 대회처럼 전국적인 단위의 대회를 열고 특히 초중고 유소년 대회를 열면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경제창출 효과는 그야말로 엄청나다. 최소 김천에 3개의 운동장이 더 구축될 수 있다면 우리 협회는 최선을 다해 김천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회를 유치하는 일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 김천시축구협회가 그간 대회 운영과 관련된 능력이 타 시군에 비해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있기에 운동장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재호 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회장임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연임까지 해도 4년 이상 한 사람이 회장을 맡을 수 없도록 해 젊은 축구인들에게 기회가 많이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젊은 피가 끓고 또한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융합하는 김천시축구협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축구인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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