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고는 2031년 송설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지금부터 동문들이 합심해 학술대회, 문화, 예술활동, 조형물제작, 더 격조 높은 최송설당 여사 훈장추서 등의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 행사의 일환으로 24일 100주년 기념사업을 알리는 현판식과 학교설립자인 최송설당여사 묘소앞 무궁화동산 준공식, 그리고 최송설당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기몽’이 23일에 이어 김천문화센터에서 24일 오후4시~6까지 공연되었다.
행사를 빛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이철우경북도지사, 송언석, 정희용 국회의원, 나영민시의장, 최병근, 조용진 도의원, 김세호 시의원, 김상근 송설재단이사장, 정동배 총동창회장, 백락광 직전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조의환 동문이 송설100주년기념사업추진단장으로 백락광 직전회장이 수석위원장으로 위촉되었으며 단명 공개 제막식후 자리를 옮겨 무궁화동산 준공식이 열렸다.
무궁화는 ‘궁핍없이 오래가는 꽃’의 의미로 학교 송정에 들어서 송설 인재들이 끊임없이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성되었다. 무궁화가 식재된 김천고 학교숲 조성사업은 도비2억5천, 시비2억5천을 들여 1,500평에 무궁화64주, 에매랄드그린외 상록관목 18주, 잔디 400여평과 산책로, 쉼터, 생태교육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사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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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조성된 이 공원에 개인, 단체, 졸업생, 동기회가 기념을 위해 무궁화나무를 식재해 추억과 역사를 가지는 운동에 모두 동참하자”며 관 보다는 민관 주도 사업이 바람직함을 강조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본인을 명예 송설46회로 소개하면서 이곳이 무궁화로 채워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며, 여러 혼란의 시대일수록 호국, 선비정신을 간직해 근본에 충실하자”고 축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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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근 재단이사장은 “우리 송설 교가 2절에 나오는‘내력 깊고 자랑 많은 무궁화 동산~’ 그 무궁화 동산이 우리 송설인의 맘의 고향인 송정에 ‘우리 마음 자리’로 조성되어 너무 기쁘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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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문인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재단 이사는 송정의 무궁화동산 건립을 축하하는 축시를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