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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 김천당협 방문해 지지호소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2.09 23:36 수정 2019.02.09 11:36

“총선승리의 길 찾는 내비게이션 역할 하겠다”

ⓒ 김천신문
이달 27일 열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선거뿐만 아니라 최고위원 선거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당권주자인 조경태·주호영 의원의 김천당협 방문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인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 재선)이 9일 부인과 함께 김천을 찾았다.
당대표 선거와 달리 최고위원 선거는 당원 한 사람이 2표를 행사할 수 있기에 윤 의원은 TK(대구경북) 재건을 위해 경북 단일후보인 김광림 의원과 대구 단일후보인 본인에 대한 동반지지를 김천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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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김천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철우 도지사와의 중학교 동문 관계, 송언석 국회의원과는 송 의원이 기재부 차관으로 재직 시 예산확보를 위해 도움받은 사실과 국회 상임위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한 인연을 밝히며 첫 대면한 당원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혔다.
이어 윤 의원은 “이번 정부가 들어선 뒤 시장경제질서와 국가안보기본틀 등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으며 예산, 인사 등 모든 부분에서 TK가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의 의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총선승리를 위해 모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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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1기 수석입학·수석졸업의 이력을 가진 윤 의원은 “경북경찰청장으로 근무한 경륜을 통해 절제와 균형·겸손의 리더십을 갖고 민심을 꿰뚫는 전략가로서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새 메신저가 되겠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총선승리를 위한 내비게이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재옥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 당시 ‘드루킹 특검’ 국회 통과를 치적으로 들며 “앞선 말보다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세밀하고 꼼꼼하게 일할 사람을 뽑아달라”고 표심을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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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응숙 시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은 윤 의원에게 당내 계파 갈등을 불식시켜 화합할 것과 당 지도부의 박근혜정권 퇴진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젊은 인재 영입 등 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한편 송언석 국회의원과 주요당원들은 행복버스 시즌 2와 관련한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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