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김천운동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활발한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찾아가는 실버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지난 3월부터 4월에 걸쳐 양금동 경로당에서 시범 운영됐다.

평소 독서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갖던 어르신들에게 분량이 길지 않은 그림책 독서를 시작으로 독서흥미 증진과 독서 습관화를 유도해 긍정적이고 활기찬 노년을 만들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강사와 함께 주 1회 4~5권의 책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면서 책 속으로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독후 연계활동으로는 책 속 내용과 관련된 소품들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함께 만들어 보고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의 집중력, 이해력을 높여주고 인지능력 향상, 나아가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함께 책을 읽고 자유롭게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갖고 학창시절 이후 오랜만에 가졌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뿌듯함과 소소한 행복도 함께 느꼈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됐던‘도란도란 사랑방 은빛도서관’은 어르신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해피투게도 김천’을 만들기 위해 하반기에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