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의료원에서 지난 4월 28일, '2025년 제1차 원외 대표협의체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산모·신생아·어린이 협력, ▲지역사회 보건의료 종사자 교육, ▲고령사회 통합 의료·복지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의료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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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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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구 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수용 능력 한계로 인해, 지역 병원 간의 긴밀한 연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료기관 간 협력과 보건소, 요양시설까지 포함한 통합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홍남수 단장(칠곡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역시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 환자를 위한 보건소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며 보건소와의 협업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외에도 고위험 산모·신생아·어린이 응급환자 대응체계, 감염병 예방 교육, 치매 노인에 대한 안전 관리 등 지역 보건의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되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이번 회의는 경상북도, 김천시를 비롯한 구미권 보건소, 김천시 소방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등의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다양한 기관의 대표들이 참여해 지역 내 협력의제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 내 공공의료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구미권의 보건·복지서비스가 한층 더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