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는 라돈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적절한 대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라돈 간이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이고 라돈 중독 시 잠재적인 폐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김천시는 지난해 일부 메모리폼 베개와 침대, 미용 마스크 등 생활제품에서 라돈 검출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35대의 라돈 간이측정기를 구입해 읍면동에 배부, 시민들이 언제든지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 이용 횟수는 총 232회, 평균 라돈 수치는 2.13pCi로 측정됐으며 이는 실내공기질 권고기준(148Bq/㎥=4pCi)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측정 시 권고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 30분 이상 환기를 시킨 후 다시 측정해야 한다.
앞으로도 라돈간이측정기 무상대여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자신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1박2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시민의 행복이라는 사명감으로 안전 도시 김천 건설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시민들이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