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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건사고

사건사고-폭염 속 밭일하던 80대 사망

김민성 기자 입력 2019.08.09 14:11 수정 2019.08.09 14:11

낮 12시~오후 5시 밭일 등 야외작업 삼가야

대덕면에서 80대 할머니가 밭일을 나갔다가 폭염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 45분께 대덕면 가례리 대추밭에서 밭일하던 86세 할머니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지례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할머니가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일을 하다가 사망했는지 확인 중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5.6도로 폭염 특보가 발령됐다.
올해 경북도에서만 폭염으로 4명이 사망한 가운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서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밭일이나 야외작업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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