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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마을공지시스템으로 시민모두가 편리한 `소통의 김천` 연다

이동현 기자 입력 2019.09.23 16:14 수정 2019.09.25 16:14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 구축', 기존방식의 예산 98퍼센트 절감효과 기대

ⓒ 김천신문


김천시는 관내 읍면지역 385개 마을, 22,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을 구축하고 23일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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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은 기존의 마을방송 확성기와 다르게 관리자가 마을회관에 가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휴대전화로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수신하는 주민 또한 외출 등으로 마을에 없을 때에도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공지사항을 전달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신하지 않은 세대에 대한 반복 송출, 미수신 확인의 기능이 있어 독거노인 등 노약자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마을별, 세대별 별도의 장비 설치 없이 전체를 총괄하는 1개의 시스템 장비를 시청 통신실에 설치하고 통신사업자 장비를 거쳐 세대별 집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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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마을방송은 마을회관에서 관리자가 방송을 하면 앰프를 거쳐 유선으로 연결된 외부 스피커를 통해 각종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이 방식은 외부 스피커에서 가까운 세대의 소음, 먼 지역은 난청, 울림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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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마을에 설치돼 운영중인 무선 마을방송은 기존 마을방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부재 시 ‘다시 듣기’기능 등 장점이 있지만 전체 읍면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경우 100억원 정도의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발생하고 시설물 유지관리비, 유지관리 인력 등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은’은 시스템 장비도 구입 설치하지 않고 임차방식으로 추진해 구입비, 유지관리비, 노후화에 따른 부담까지 덜어 기존의 예산 98퍼센트를 절감한 1억8천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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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 시연회에 참여한 마을 이장들과 시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예산 절감은 물론 마을단위 공지사항전달이 편리해져 다양한 측면에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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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시의회의장은 “스마트 마을공지시스템의 활용으로 많은 불편이 해소돼 행복한 김천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시청, 시의회, 각 마을들의 원할한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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