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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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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 유일의 극단 삼산이수에서는 예술가 양성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해 아마추어 연극단을 운영해왔다. 몇 개월의 수련기간을 거쳐 지난 5일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극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노인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이번 공연은 평생 자식을 위해 헌신해온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들의 말하지 못할 심정과 내 가까이에 있는 이웃의 사연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대사를 각 지역의 사투리로 바꿔 관객들이 친근함을 느끼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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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을 기획하고 각본을 맡은 변경숙 작가는 “그저 지나치기만 했던 부모님의 마음을 살피고 위로해드릴 수 있는 힐링 연극이 될 수 있도록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고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아마추어 배우들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또 다른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쾌하고 가슴뭉클한 이야기로 찾아온 ‘ 내 나이가 어때서’는 공연장을 찾아온
많은 관객들을 한바탕 웃음 짓게 만들기도, 눈물을 흘리게 하기도 했다.
아마추어공연단이 앞으로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배출하길 기대해본다.
공연관련문의 054)435-8279, 439-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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