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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제20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17일 시의회본회의장에서 김응숙 이승우 김동기 나영민(질의순) 등 4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서 김천시의 주요현안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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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숙 의원은 상습수해지역인 봉산면 신리에 배수펌프장 설치를 건의했으며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는 봉산면 국도 4호선 (봉산면사무소→태화리)간 도로 확장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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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봉산면 덕천리, 신리, 다수동 일원은 10여 년 전부터 배수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해왔으나 토지편입 등 주민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지금까지 사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밝혔다. 현재 시에서 봉산면 신리 일대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펌프장 설치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사업타당성 및 주민호응도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그 결과에 따라 경상북도 및 중앙부처에 사업대상지구로 우선 선정해 줄 것과 국비확보를 건의할 계획임도 밝혔다.
또 현재 봉산면 신암리에 건립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이 완료되면 교통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도로확장이 필요하다는 김응숙 의원의 의견에 공감하고 향후 교통량 증가 추이를 살펴 도로확장 필요성이 대두될 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답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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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의원은 고형연료소각장이 김천시에 건립될 예정이라는 소문에 시민의 불안이 큰 상황에서 향후 김천시에 허가요청이 있을 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질의하고 김천시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으로 삼애원 지역에 대규모 수목원 조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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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신청서 접수 시 환경부에 오염시설 전반에 대한 통합허가 및 개정된 조례 등 법적인 요건을 엄격하게 검토해 인근지역의 개발여건과 개발정책,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시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또 삼애원지구에 대규모 수목원 조성 건은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미세먼지 저감 효과로 상당히 좋은 의견이기에 장기적 관점에서 시간을 두고 연구해 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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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기 의원은 김천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교육의 인프라 구축과 학생, 교육계, 학부모 등 지역이 함께하는 혁신교육 특구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또 김천시 축제 활성화를 위한 김천시축제지원재단 운영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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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시의 교육과 관련돼 있거나 교육에 관심 있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우리 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 김천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또 축제와 관련한 답변으로는 분산 개최하고 있는 부곡맛고을, 평화시장, 황금시장, 짐전장 등 소규모 축제는 통폐합을 검토하고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대표성 있고 누구나 공감할만한 새로운 축제를 개발할 것이라 했다. 축제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가칭)김천문화관광재단 설립에 따른 타당성 용역을 검토 중에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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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의원은 인구증가를 위한 인구정책로드맵을 제시해 줄 것과 아이행복 부모안심 보육환경조성을 위한 방안,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관리 및 지원 방안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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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민선7기 김천시는 인구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저출산 극복, 양질의 일자리창출,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인 인구증가정책운영을 통해 2018년말 인구대비 2019년 12월 현재 216명이 증가한 14만1천320명을 달성했음을 밝혔다.
또 김 시장은 출산, 육아에 대한 지원 확대는 물론 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유치원·초·중 무상 급식지원, 어린이안전 신속대응 체계구축 등 유아, 아동,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상주인구와 유동인구 증가에 노력할 계획이라 답했다.
보육환경조성을 위한 답변에 따르면 기본적인 급간식비 외에 매월 아동 1인당 1만4천500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고 올해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대처하고 있다.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 운영지원을 위해서는 기본보육료, 영아반 운영비 및 동절기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교사의 인건비와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행복 도우미와 보조교사 12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더불어 내년에는 민간과 가정어린이집에 매월 전기‧수도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 1억5천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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