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2019년도 추풍령 아카데미가 지난 26일 종강식을 끝으로 올해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 김천신문
이날 종강식에는 김충섭 시장, 김세운 시의회 의장, 백성철 시의회 부의장, 박판수 도의원, 전계숙 시의원, 박보생 전 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임직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지난 2016년 창립총회를 갖고 2017년부터 3년을 이어온 추풍령아카데미 전 과정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종강식은 수강생들끼리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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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전 과정을 개근한 수강생에 대한 상장과 기념품 전달이 있었으며 난타공연, 시낭송, 노래자랑, 마술공연 등 수강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평소에 갈고 닦은 재능과 노력을 공유하며 즐기는 자리가 됐다. 만찬을 통해 수강생 간 친목도모와 유대강화를 위한 기회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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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역 출신인 개그맨 김명덕 씨를 사회자로 초빙해 오랜 방송경험에서 나오는 재치와 유머 넘치는 입담으로 수강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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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18년 강사로 초빙돼 큰 호응을 얻은 ‘김천의 딸’ KBS 김영숙 부장 아나운서가 특별히 참석해 종강식 분위기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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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회장은 “항상 자리를 함께 해 주시는 수강생 여러분들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금까지 32명의 출향인사가 재능기부에 동참해주셨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수강생 여러분들의 환대와 큰 성원에 출향인사들이 감명을 받았다”며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추풍령아카데미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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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추풍령아카데미에 참석하면서 김천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수강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올해는 시승격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한해였다” 면서 “3년째를 맞아 성숙한 아카데미과정이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고 성숙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추풍령아카데미가 우리 김천발전의 베이스캠프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김천이 도약을 위해 수강생 여러분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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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시의장은 “여러 어려움이 많은 한해임에도 불구하고 김천의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잘 이겨냈다”고 말하고 “우리 김천시가 지식을 함양하고 해피투게더 정신을 통해서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들의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성숙하고 품격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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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풍령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 8월 25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출향인사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지적역량 결집과 성숙을 목표로 창립총회를 갖고 김천시의 지원과 김천상공회의소의 노력으로 2017년 1월 6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후 각 분야에서 괄목한 성공을 이룬 출향인사를 강사로 초빙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매 과정 200여명 가까운 시민들이 수강하면서 3년 동안 성황리에 진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