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협주부대학 졸업생으로 구성된 고향생각주부모임에서는 새해를 맞아 1일 오전 7시30분부터 김천농협 전정에서 떡국나눔봉사를 펼쳤다. 고향생각주부모임에서 올해 3년째 진행한 떡국봉사에는 각 기수 회장들이 참여해 1천그릇의 떡국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 김천신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떡국을 나눠주며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도 함께 건넸다. 이정자 총동창회장은 “새해 첫날 작게나마 시민들에게 기쁨을 드려서 올 한해를 행복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 제가 회장직을 맡고부터 떡국봉사를 하게 됐다”며 “새해엔 김천농협이 더욱 번성하고 나아가 김천시에 좋은 기운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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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을 먹으러 부부가 함께 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마을통장에게 떡국행사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남편과 같이 이곳에 왔는데 진국육수의 떡국에다 얼음동동 동치미, 어묵꼬지까지 먹으니 몸과 마음이 다 든든하다”며 감사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