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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인터뷰-김천시체육회장 후보 기호 1번 최한동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1.02 16:11 수정 2020.01.06 16:11

“투명한 체육환경 통해 건강김천 만든다”

최초로 시행되는 민선김천시체육회장선거에 서정희 최한동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11일 치러질 김천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두 후보의 인터뷰를 차례로 실어 각 후보의 비전과 공약 등을 비교해 본다.
<편집자주>


ⓒ 김천신문


1. 시체육회장 후보자로 출마하게 된 이유는?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갈등 등 다양한 갈등에서 벗어나 소통과 혁신으로 진정한 의미의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전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행복한 김천, 가장 좋은 시설에서 경기하기 좋은 김천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2. 읍면동체육회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도농복합도시인 김천은 무엇보다 읍면동 지역민들의 여가 선용을 위한 생활스포츠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스포츠 강좌를 개설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1인 1스포츠 동호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3. 종목별체육회 활성화 방안은?
초대 종목별회장단협의회장을 2년 동안 맡으며 첫째도 소통, 둘째도 소통이 중요하단 걸 알게됐습니다. 2년 동안 소통을 통해 각 연맹 회장들의 어려움과 연맹 운영의 노고를 속속들이 들여다봤습니다.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각 종목별 활성화를 위해 회장들 간의 소통, 회원들 간 화합입니다.
비인기종목 지원의 소홀함이 없이 골고루 신경쓴다면 종목별은 저절로 활성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부 종목에서는 각종 도 대회 및 전국대회 참가경비가 없어 참가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종목에 대한 지원은 대회참가율을 높이고 회원 실력 향상, 회원 간 화합까지 도모해 스포츠도시 김천의 위상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발전을 위한 방안은?
엘리트체육 활성화는 학교 체육활성화로 보면 됩니다. 김천의 스포츠 하드웨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학교 체육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 공부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것이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김천시체육회에 소속된 생활체육지도자를 통해 진행하는 주말스포츠학교는 물론 전문적인 지도로 스포츠의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학교체육이 발전함에 따라 자연적으로 엘리트체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학교체육은 학교 간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해 김천의 초등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스포츠를 중·고등학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육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활체육 활성화에 필요한 도심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공간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내체육관의 경우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홈구장으로 시즌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민체육센터 하나로 터무니없이 부족해 김천시에서 실내체육관 추가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니 야구장 등 체육 시설 인프라 구축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5. 체육회 비리사건 등 기존 체육회 문제점의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김천체육회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리 발생 시에도 엄격한 규정적용을 통해 재발을 방지할 것입니다.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환경 조성을 위해 자정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비리에 대한 반성과 자정을 통해 체육인 스스로 결의를 다짐해 공정하고 투명한 김천시체육회를 만들어야합니다.
이외에도 김천시체육회는 체육계 전반에 만연된 각종 비리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비리 발생 시 일벌백계와 무관용 원칙에 입각한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체육계의 불합리한 정관과 제·규정 등을 개정 및 보완하고 비리발생요인을 분석하며 해결방안에 대한 자문을 얻기 위해 비리근절대책위를 설립해야합니다.
둘째, 김천시체육회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비리근절을 위한 관계자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셋째, 경기단체 회계제도 개선을 위한 외부회계 감사와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넷째, 경기단체 경영·회계 감사 결과를 경기단체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승강제를 실시해 우수단체에 가점을 줘 승강제에 반영해야 합니다. 또한 비리근절 대책 추진 우수단체에 대해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반대로 미진한 단체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축소하는 등 비리근절을 위한 강력한 상벌제도를 실시해야 합니다.
다섯째,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성폭력 발생 시 영구제명 등 무관용 엄벌 주의를 견지하면서 성교육 시간확대, 성폭력 발생 시 신고체계에 대한 교육을 늘려가야 합니다.

6. 민선체육회장 선거 본연의 목적인 정치에 이용되지 않을 특단의 방법이 있다면?
첫 민선체육회장을 선출하게 된 의미를 가장 먼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적 영향력에서 체육을 분리시키기 위해서 첫 민선체육회장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행정기관과 체육회 간의 관계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지역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시정방향에 맞춰 체육회가 독자적인 노선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7. 김천체육발전을 위한 공약은?
첫째,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김천스포츠타운에 걸맞은 소프트웨어를 갖추기 위해 임원진을 구성하면서 다양한 전문 분과를 만들겠습니다. 사무국의 인사에는 개입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학교체육활성화와 주말스포츠학교를 만들어 활성화 하겠습니다.
셋째, 도농복합도시인 김천의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스포츠 강좌를 개설하겠습니다.
넷째, 실내체육관 추가건설과 야구장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전국단위 동호인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해 김천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도록 만들겠습니다.

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운동’에 체육인이 앞장서서 친절, 질서, 청결, 참여, 양심, 예절, 배려를 통해 전국 체육인의 모범이 되고, 찾고 싶은 김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김천시 체육회장은 감투가 아닌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순수하게 김천의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고 김천시 체육발전을 위한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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