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김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추풍령아카데미 올해 첫 과정이 송언석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민국도 김천도 살리는 경제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날 강의는 9일 오후 6시 30분 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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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정에는 김충섭 시장, 김세운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나기보 박판수 도의원,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 백남명 민주평통김천시협의회장, 신덕용 김천시산림조합장, 박보생 전 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강의장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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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시장은 “시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아카데미 회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하고 “이제는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며 김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일을 해야 되는 때”라면서 “김천을 변화시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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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운 시의장은 “우리 김천은 추풍령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와 교양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든 도시”라면서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많은 출향인사들을 배출한 자랑스럽고 행복한 도시”라고 말하고 “많은 걸 보고 듣고 배워서 생활 활력소와 많은 양식을 얻는 추풍령아카데미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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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 앞서 김정호 회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송언석 의원은 지난 2016년 8월 25일 아카데미 창립을 위해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재직 시 바쁜 일정 중에도 기꺼이 동참해 주셨다”며 “아카데미의 오늘이 있기까지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과 늘 뜨거운 성원과 참여해준 수강생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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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언석 의원은 날카로운 지적과 분석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현재 우리 경제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경제와 김천시의 경제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앞으로 자신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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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경제부총리가 전망한 올해 2.4%의 경제성장률은 희망고문일 뿐이라며 현 정권 출범 후 급격히 추락하는 경제성장률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GDP 디플레이터 4분기 연속 감소, 62년 이후 57년만에 일본에도 추월당한 명목성장률, 세계 10대 수출국 중 수출감소율 1위, 투자증가율 하락 등을 들며 문 정부의 경제점수는 낙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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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재정건전화법안, 법인세법개정안, 최저임금법 개정안,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송 의원의 그간 입법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대한민국 교통과 혁신산업 중심 김천을 만들기 위해 가칭 중부선(문경~김천~거제) 건설을 위한 송 의원의 국회에서의 노력과 성과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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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송 의원은 김천의 30년 미래 먹거리를 위해 △자동차튜닝클러스터 조성 △원거리 드론 전용 비행장 및 면허시험장 건립 △국립교통안전 멀티플렉스 건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들 사업의 추진경과를 보고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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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바쁜 국회일정 중에도 명확하고 명쾌한 강의를 통해 우리 경제의 상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강의한 송언석 의원에게 박수갈채와 환호로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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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성면 미평리 출생인 송언석 의원은 김천중앙초, 석천중을 졸업하고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송 의원은 지난 2000년 기획예산처 재정1팀장을 시작으로 건설교통예산과장, 균형발전정책팀장, 재정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예산실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예산업무와 관련된 중요보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7년 6월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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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제20대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후 제20대 국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12월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선출됐다. 그는 현재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자유한국당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아 국회뿐만 아니라 방송과 언론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사진으로보는 추풍령아카데미 첫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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