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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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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납세 시민에게는 자발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최대한 업무편의를 제공하고 악의적 체납자에게는 신설된 체납추적팀을 활용해 끝까지 체납액을 추징, 탈세행위를 엄단하겠습니다.”
지난 12월 30일자로 부임한 류지용(53세) 김천세무서장이 밝힌 각오다.
신임 류지용 서장은 세무행정에 있어 양날의 검을 활용해 성실납세자에게는 더욱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업무서비스를 제공하고 악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불성실 체납자에겐 엄중하게 탈세차단 및 체납 근절해 공평과세를 실현할 계획이다.
신설된 세무서의 체납추적팀이 불성실납세자를 끝까지 현장추적 조사해 체납액을 추징할 예정이어서 활약상이 기대된다.
류 서장은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지급되는 각종 장려금의 차질 없는 집행과 세무서 방문이 어려운 영세사업자들을 위해 현지 세무상담 창구 개설 등 납세자에게 한 발 다가가는 감동적인 세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천세무서는 맞춤형 사전 신고안내와 모바일을 통한 홈택스 신고 홍보, 영세사업자를 위한 간편신고 안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무인수납창구 운영 등을 통해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도모한다.
류지용 서장은 “성실한 중소기업에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으나 국민에게 상실감을 주는 부동산거래 관련 변칙적 탈세행위, 서민생활 밀접분야의 민생 침해 탈세 등 각종 변칙적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을 통한 전수조사로 탈세행위를 엄단할 방침”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류지용 세무서장은 칠곡 출신으로 순심고, 경북대, 경북대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해 김포세무서 재산세과, 서울청 조사국 조사팀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심사2담당 심사팀장 등을 거쳐 지난 연말 김천세무서장으로 임명됐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1녀1남이 있으며 국무총리표창의 수상경력이 있다.
사진 : 나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