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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김천시, 조직문화 쇄신 위해 ‘팀제’ 도입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1.30 17:13 수정 2020.01.30 05:13

1개국 2개 부서 신설‧‘일과 시민중심’ 조직혁신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 1일 소통과 조직문화 쇄신을 위해 팀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 개편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팀’체제를 도입하여 기존 ‘담당’ 체제를 폐지하고 수평적이고 탄력적인 ‘팀’체제로 전환해 구성원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998년부터 사용한 담당제의 경우 ‘담당’이라는 호칭이 익숙하지 않아 기존 ‘계장’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담당자’와 ‘담당’에 대해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담당’ 명칭에서 오는 혼선을 막고 조직문화 쇄신 및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과소의 하부 조직인 ‘담당’을 ‘팀’으로 담당책임자 명칭을 ‘팀장’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민선7기 주요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1개국, 2개 부서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국 단위에서는 기존에 복지와 행정으로 업무기능이 혼재되어 있던 ‘행정복지국’을 행정업무 전담국인 ‘행정지원국’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합하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업무 전담국인 ‘복지환경국’을 신설했다.


과 단위에서는 관광진흥과를 신설해 김천만의 강점을 살린 1박2일 체류형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항댐·추풍령·수도계곡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관광거점지역을 육성하고 상반기에 개장하는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을 직지사 권역과 연계하여 김천을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미래 농식품 신사업 육성과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했다. 미래 농업의 부가가치 소득원 개발과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건립 등 체계화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 경쟁력 있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도로교통과를 ‘교통행정과’와 ‘도로철도과’로 분리하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문화와 홍보전담부서인 ‘문화홍보실’을 개편해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주요시책과 역점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과거 행정조직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고참 위주의 자리배치가 아닌 일 할 자리에 적합한 인물을 배치하는 적재적소의 원칙을 적용해 일 중심 조직의 역동성을 부여하는 업무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평이다.

김충섭 시장은 “팀제 실시로 수직적 조직문화가 수평적으로 변화돼 조직이 쇄신되고 소통이 원활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혁신적 조직개편으로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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