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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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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예정됐던 백령도 의정 연수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예정됐던 연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 국민적 위기감이 커짐에 따라 29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계획된 연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여러 나라로 급속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나고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 단계도 '경계'로 상향 조정된 데 따른 조치로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연수를 가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원들의 뜻이 모아져 내려진 결정이다.
김세운 시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역량강화를 위해 연수를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리하게 연수를 추진할 수는 없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시민들이 손 씻기, 마스크쓰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서 지혜롭게 이번 사태를 헤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