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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경북보건대, 입학식 취소‧개강 2주 연기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2.14 10:20 수정 2020.02.14 10:20

학생안전 고려한 결정

ⓒ 김천신문


경북보건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교육부의 개강연기 권고사항에 따라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교직원들에 대한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7일 예정됐던 ‘입학식’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또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3월 16일로 연기하고 신입생 및 재학생의 기숙사 입소는 3월 15일, 신입생 수강신청은 3월 1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경북보건대는 신입생 및 재학생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안전을 위해 교내 전체에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교내 전체에 소독을 13일 실시했다. 또한 대학 내 관리차원으로 신입생 및 재학생의 안전을 위해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그리고 열관리 체계를 갖췄다. 또한 개강 연기 기간 동안 온라인 강의 및 원격 수업을 통해 수업 결손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보건대에 따르면 현재 경북보건대학은 해외 및 특히 중국 지역 유학생이 한 명도 없으며 방학기간 동안 해외여행 및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예방점검을 통해 문제없음을 확인했다. 대학 차원의 체계적인 감염예방 및 방역관리를 통해 신입생 및 재학생의 안전한 교육환경에 만전을 기할 방침도 밝혔다.

이은직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교육부 권고가 내려짐에 따라 대학 본부에서 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입학식 등 행사와 개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또 “신입생 및 재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하며, 현장에서 인정받는 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창의성, 조직적응성, 협업능력을 키워 기업과 보건분야 취업기관에서 인정받는 전문가 양성 고등직업교육 혁신을 계속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입생 및 학부모님들께 입학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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