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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산하야로비공원, ‘사명대사공원’으로 명칭 변경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2.14 10:28 수정 2020.02.14 10:28

시민 대상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선호도 따른 결과

ⓒ 김천신문


김충섭 시장은 올해 4월 준공할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을 김천 직지사에서 출가한 고승이자 임진왜란 의병장인 사명대사의 이름을 딴 사명대사 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원 명칭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 간 시 홈페이지 및 읍면동 민원실 등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 47%의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사명대사공원으로 결정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은 해오라기의 옛말로 순우리말임에도 일본어 어감이 있다는 오해가 있어 명칭 변경 요구가 예전부터 제기돼 왔다. 그러나 사업 시행중 명칭 변경 시 사업추진에 혼란이 우려돼 명칭 변경을 유보했지만 준공이 가까워짐에 따라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에서 출가해 주지를 지냈으며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를 공원 명칭으로 활용함으로써 김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고 향후 인근에 조성될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와 황악 지옥테마체험관과 함께 대내외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사업은 총 93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2016년 12월 1단계 토목과 조경공사를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017년 7월 건축공사에 착수해 올해 4월 준공할 예정으로 김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김천시립박물관, 건강과 다도에 대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건강문화원, 솔향다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특히 국내 최고 높이 5층 목탑인 평화의 탑은 웅장함과 신비로움으로 장차 김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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