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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상주 확진자 미수용…수용기사는 오보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2.20 14:00 수정 2020.02.20 14:00

도내 7개 음압격리병상 갖춘 병원 중 하나
확진자 대폭 늘어나면 수용할 수도

ⓒ 김천신문


대구‧경북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0일, 김천의료원에 상주 확진자가 수용됐다는 모 언론의 기사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본지가 확인에 나섰다.
제보를 받고 오전 10시경 김천의료원 관계자에게 우선 전화로 확인한 결과 “아직 환자를 받진 않았다”는 답을 듣고 담당부서인 김천의료원 감염관리본부를 찾았다.
김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입구부터 출입자를 통제하고 있었다.
출입자 인적사항을 적고 해외여행이력 및 체온을 확인한 뒤 입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입원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환자의 보호자 1인을 제외한 출입인은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제한했다.
감염관리본부에 들어가보니 담당자들이 확진자 수용 관련 문의 전화를 받느라 업무에 차질을 빚는 듯했다.
담당자들은 “문의전화 때문에 도와의 연락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하고 확진자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확진자는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도내 음압격리병상을 갖춘 병원이 7개밖에 없고 김천의료원도 이중 하나여서 지금처럼 경북도내에 확진자가 빨리 늘어날 경우 언제라도 환자가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재 후 상주확진자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경북도의 자료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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