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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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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경북도내에 처음 발생한 19일 5명이던 확진자수가 20일 23명, 21일 새벽 3명이 더 늘어나 21일 오전 9시 현재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수는 156명(21일 오전 기준)이며 20일 하루 동안 52명이 증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확진자 분포는 청도 16명, 경산 5명, 영천 4명, 상주 1명이다. 이들 환자는 포항의료원(2),안동의료원(2),김천의료원(2), 동국대경주병원(4), 경북대병원(2)에 각각 이송 치료 중이다. 또 대남병원에 13(사망1 포함)명이 대기 중이며 1명은 자가 격리 조치중이다.
김천의료원에 이송 치료중인 환자는 105번, 106번 확진자로 경산시 거주 각 30세, 56세 여성이다. 이들은 21일 새벽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진 판정받아 이날 오후 3시 30분경 김천으로 이송됐다.
경상북도는 확진환자 증가를 예상하고 포항, 김천, 안동 3개 도립의료원의 별관 또는 1개층 전체 입원실 33실 142병상을 추가 확보해 중증도에 따라 분류, 격리‧입원시킬 계획이다.
포항의료원의 경우 별관 병동 1개동을 소개해 9병실을 확보하고, 김천의료원은 1개층을 소개해 10병실을 확보할 계획이며 안동의료원은 1개층을 소개해 6병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환자의 경우 동국대 경주병원에 1개층 8병실을 격리병실로 확보한다.
의료원별 이송지역은 포항의료원의 경우 포항, 경주, 경산, 영천, 청도, 영덕, 울진, 울릉의 8개 시군이며 안동의료원은 안동, 영주, 군위, 의성, 영양, 청송, 예천, 봉화의 북부권 8개 시군이다. 김천의료원은 김천, 구미, 상주, 문경, 성주, 고령, 칠곡의 7개 시군 환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현재 대구경북에 환자가 많이 발생해 분산 치료할 수밖에 없다”며 “환자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니 시민들도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도관계자는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영천, 청도, 경산, 상주를 비롯한 23개 시군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도정의 모든 역량을 당면한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