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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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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 중인 가운데 전국 대학이 개학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에서 김천대학교의 관리상황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천대는 지난 11일 윤옥현 총장을 본부장으로 감염병총괄관리본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인 유학생은 대학 기숙사내 전원 격리키로 결정했다.
현재 김천대 중국인 유학생 규모는 도내 4년제 대학 중 다섯 번째로 많은 179명이다. 이중 현재까지 입국한 학생은 38명이고 격리시설에서는 23명을 수용하고 있으며 서울 및 기타 지역에서 자가 관리중인 2명을 제외하면 13명이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격리해제 돼 일상으로 복귀한 상태다.
또한 입국예정자는 당초보다 53명 줄어든 21명이 남았다. 입학예정자가 줄어든 이유는 대학측에서 지속적으로 휴학 및 온라인 강의 등 입국 보류를 권유한 부분과 대구,경북이 코로나19 확진자 창궐지역으로 보도되면서 자진 포기자들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입국 후 공항에서의 관리에 대한 우려가 높았는데 김천시에서 전세버스를 지원해 입국 즉시 공항에서 기숙사로 이동시키고 있다.
기숙사에 격리된 중국 유학생은 도시락 등으로 식사를 해결 하면서 매일 발열체크 및 건강상태, 심리상태를 점검받는 등 긴장감을 놓지 않고 생활하도록 하고 있다.
김천시는 중국 유학생 관리에 필요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학과 공조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격리기간이 끝난 유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등 만반의 상황에 대비하며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옥현 총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대학 내 격리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음에도 부곡동 우방아파트 기숙사에 격리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이 유포가 돼 가슴 아프다”며 “우리대학은 시민들의 사랑으로 자라는 대학이기에 늘 시민들의 안녕에 중점을 맞춰 대학을 운영하도록 하겠으니 불필요한 불안감은 떨쳐버리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전화 054)420-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