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신문

한국문인협회 김천시지부 신임지부장에 이태균 시인이 선출됐다.
지난 18일 열린 문협 김천시지부 정기총회에서 이태균 시인이 지부장에 선출돼 앞으로 2년의 임기로 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김석인 배영희 부회장, 이석수 사무국장, 이태옥 김수화 감사, 이상구 서석철 간사로 임원진이 구성됐다.
신임 이태균 지부장은 “김천문협 창립이후 기라성 같은 선배문인들의 열정과 노력 속에서 면면이 이어온 우리 김천문협과 지역문학 발전에 미력하나마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40년간 공직 경험을 접목해 좀 더 새롭고 활성화되는 명작의 산실로서 시민은 물론 전국 독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는 문단이 되도록 하겠으며 선배, 동료 의견을 수렴하고 회원들의 많은 창작활동과 문학 강좌,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나날이 행복한 삶의 여유를 느끼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우리가 위기지학(爲己之學)과 더불어 문학을 쫓다가 이제는 문학이 나도 모르게 쫓아와 자리해 앉는 문자의 치유와 소통, 그 은유의 강이 독자의 가슴에 눈물로 맺히게 하는 사명감을 펼쳐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이태균 지부장은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와 경북대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구한의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예사조’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나와 시집 ‘으름나무 하늘을 품다’를 발간했다.
이 지부장은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시조부문 최우수상,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장원 등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감사, 한국예총 김천지회 감사, 한국노인의료복지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성덕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K대학에 출강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