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지난 21일 김천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5일 지난 26일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다.
26일 오후 6시 40분 김천시 재난문자를 통해 두 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두 번째 확진자 B씨는 41세 남성으로 율곡동 거주자다. 엘리베이터 감리 재택근무자로 대구지역 출장근무를 했으며 관내 아파트 출장은 없었다. 22일 오전 9시~10시 유엔아이이비인후과(율곡동)를 이용했고 23일 보건소 상담 후 가족과 분리돼 자가격리하고 24일 오후 5시50분~6시30분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았다. 추후 동선은 파악 되는대로 추가 공개한다.
이 두 번째 추가 확진자는 앞서 김천보건소에서 검사 후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기다리는 양성의심환자 C씨와는 다른 인물이다.
김천시보건소에 따르면 2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C씨의 진료내용을 검사기관에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의심돼 질병관리본부에 재검을 의뢰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는 아니다”라고 밝히고 “평소 같으면 검사기관에서 보건소로 확진판정을 내리고 질병관리본부의 확진 발표만 기다리면 됐는데 이번에는 검사기관에서 확진 경계가 모호해 판정을 내릴 수 없어 질병관리본부에 재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이다”라며 “만약 확진자로 판정되면 동선을 공개할 계획”이라 했다.
또 다른 선별검사기관인 김천제일병원도 의심환자 D씨의 검체채취로 26일 오후 4시30분경 응급실을 폐쇄했다.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지역 내 현황파악도 진행 중이다.
시는 대구신천지 교회 관련인 8명을 비롯한 타 지역 이관접촉자 13명을 자가 격리 조치 중이다. 명단이 확보된 121명의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도 김천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어서 이들의 추가확진도 우려된다.
경상북도로부터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김천의료원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26일 정오 기준 전체 병실을 비우고 확진자 진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38명의 확진자를 진료 중이며 환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응급실과 외래진료는 정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