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최근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침체된 빠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경제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같이 나누기 위한 것. 김천시는 공무원 노조와 협의를 통해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종료시까지 구내식당 휴무일을 매주 수요일 주1회에서 수·금요일 주 2회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시 직원 600여명이 인근 가게 및 전통시장 등 시내 식당을 이용함에 따라 지역 상권에 월 4천여만원 상당의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는 김천시청 공무원 1천112명에게 자기개발 및 여가선용을 위해 배정된 복지포인트 중 1인당 20만원을 김천사랑상품권으로 배정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에 복지포인트 전액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시민들이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있어 지역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는 마음으로 시민 고통을 분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