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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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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율곡동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는 임대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율곡동 참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열한 번째 주인공은 수원 백씨 문중이다. 율곡동에서만 평택 임씨 문중에 이어 벌써 2번째 문중의 참여다.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수원 백씨 문중 건물에는 공인중개사가 들어서 있다. 공인중개사 대표 박숙민씨는 지난 12일 동을 직접 찾아 “임대인이 3월부터 계약 만료시까지 임대료를 50% 인하해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는 데 큰힘이 됐다”며 “이러한 선행을 널리 알려 착한 임대인 운동이 더욱 활성화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고통 분담에 적극 협조해주시는 건물주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더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하여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현재 율곡동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인원은 11명으로 혜택을 보는 점포 수는 28개에 달한다. 율곡동에서는 관내 단체장은 물론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해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