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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의회

김천시의회, 코로나19 고통분담 함께 한다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4.01 17:41 수정 2020.04.01 17:41

국외연수비 전액 등 1억6천400만원 반납

ⓒ 김천신문


김천시의회가 시민들의 코로나19 고통분담에 동참하기 위해 국외연수비 전액 등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의정회를 열고 의원들의 전원찬성 하에 매년 실시해오던 국외연수를 전격취소하고 국외연수비 전액 1억2천600만원(직원 국외여비 포함)과 정책개발비 2천500만원 등을 포함한 예산 1억6천40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반납예산 총 1억6천400만원은 추경예산에 반영돼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 김천신문


김세운 의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경체 침체는 물론 소상공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을 절감해 주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의 당연한 도리”라면서 “예산반납에 적극적으로 동의해주신 의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조례제정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안정을 위한 대책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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