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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행정

김천교 홍수특보 발령 기준수위 높였다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4.02 17:55 수정 2020.04.02 05:55

기준 현실화로 시민 불안 해소
주의보 1.5m→2.5m 경보 2.5m→3.0m 상향조정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 태풍 콩레이, 미탁 등 호우 시 김천교 교각 높이의 절반 이하에서 홍수특보가 발령됐던 김천교 기준 수위를 조정해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2018년 태풍 콩레이(1.3m), 2019년 태풍 타파(1.25m), 태풍 미탁(1.3m) 시 낮은 수위에서 홍수특보가 발령되는 등 잦은 홍수특보 발령으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하폭 확장, 감천 하천정비 등 하천 환경변화에 따라 김천교 홍수특보 발령 기준수위를 재검토 해줄 것을 낙동강홍수통제소에 건의했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서는 김천시 건의사항을 반영해 전문가 자문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를 통해 기준수위를 주의보 1.5m에서 2.5m로, 경보 2.5m에서 3.0m로 각각 상향조정해 2020년 3월 30일 고시했다.
 홍수특보 발령 기준수위가 상승됨에 따라 잦은 특보발령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중호우로 특보발령 시 신속 대응해 홍수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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