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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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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박판수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선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 9천976명, 사망자 169명이 발생했고 경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의 6천725명에 이어 1천30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있다”며 “경상북도 내 3개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의 의료인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밀려드는 환자들을 돌보며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파견된 의료인에 비해 낮은 보상을 받고 있어 이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파견된 의료인의 경우 전액 국비로 1일 약 20만원에서 55만원까지의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지만 경상북도는 의료원 소속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들에게는 한시적으로 3∼4만원이던 위험수당을 10만원으로, 야간수당을 시간외수당으로 바꿔 지급하고 있을 뿐이어서 올바른 보상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했다.
박판수 의원은 “2003년 사스, 2015년 매르스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까지 세계적으로 전염병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시 의료인력에 대한 올바른 보상체계와 지역단위 긴급동원체계를 확립해 의료진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단위 대응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