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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정치

무소속 이상영 후보 기자회견

김민성 기자 입력 2020.04.07 17:25 수정 2020.04.07 17:25

“타 지역 예산 따려 기재부에 외압 가한 송 모 후보 검찰 고발”

ⓒ 김천신문

무소속 기호 9번 이상영 후보가 7일 오후 3시 김천역 광장에서 미래통합당 송 모 후보의 기재부 외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상영 후보는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송 모 후보의 기재부 외압에 대한 실체를 밝힌다”며 “2018년 12월 송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마자 권력을 이용해 기재부 모 과장에게 경주, 경산, 구미지역에 각 10억, 35억, 70억원의 예산을 주라는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기재부 모 과장의 실명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로 송 후보가 기재부 모 과장에게 보내려다 자신에게 잘못 전송한 카카오톡 메시지 복사본을 공개했다.
이상영 후보는 “피 같은 국민세금이 자기 개인 돈이냐. 이런 짓거리는 엄벌에 처해져야 하는 중대한 사건이다. 김천시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이 이 3개 지역에 무슨 관계가 있기에 엉뚱하게 다른 지역을 챙기는 이중, 삼중 의원 노릇을 했나. 이는 김천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한 처사로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한 권력남용이다. 김천을 떠나 경주나 경산, 구미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하는 게 맞다. 외압에다가 다른 지역을 챙기는 송 후보는 김천지역 출마를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하루 전인 6일 이와 관련해 송 후보를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투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 꼭 투표해 준엄한 심판을 해 달라. 정의가 바로서는 김천을 만들겠다. 무소속 기호 9번 이상영이 반드시 해 내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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